봄바람이 불자 초록잎이 사락거리는 소리에 아이가 물었다.
“잎사귀들이 왜 저렇게 웃어요?”
나는 자세를 낮춰 아이와 눈을 마주쳤다.
“봄의 숨결이 너무 간지러워서란다.”
아이는 잎사귀를 만지작거리다 햇살같은 눈동자로 나를 보며 말했다.
“잎이 팔랑거리는게 꼭 숨을 쉬는 것 같아요!”
숨
살랑 살랑 불어오는 자연의 숨소리
‘숨’은 자작나무 합판에 휨 가공을 넣어 실제 나뭇잎의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답니다.
아담한 크기안에 자작무늬 결이 오롯이 담겨있는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제품이에요.
무광블랙 시트컷팅으로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글자를 올렸어요.